[포토뉴스] 의왕시 왕송호수 큰기러기 도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7 11:34
겨울철새 큰기러기(멸종위기 2급) 의왕시 왕송호수 도래

▲겨울철새 큰기러기(멸종위기 2급) 의왕시 왕송호수 도래.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시 조류생태과학관이 2일 왕송호수 일대에서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 중 환경부의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관리 중인 큰기러기(Anser fabalis)가 카메라에 포착했다.




7일 조류생태과학관 학예연구사에 따르면, 큰기러기는 시베리아 동북부의 툰드라 지대에서 번식하고 한반도 등 중위도 일대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다. 검은색 부리에 주황색 띠가 외형적 특성이며, 자연환경이 뛰어난 왕송호수에서 초본류와 식물 열매를 먹이로 북상을 준비하며 머물고 있다. 모니터링이 진행된 이날에도 큰기러기 50여 개체가 호수남단 갈대숲 일대에서 왕성한 먹이활동을 보였다.


조류생태과학관은 “세계 주요 서식지대 개발 및 오염으로 월동지를 찾는 개체가 감소되는 상황에서 최근 왕송호수 일대에 귀한 겨울철새도래는 시민이 환경보존에 적극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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