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7 15:15
신계용 과천시장-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신계용 과천시장-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와 서울시는 7일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으로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교통카드로 1월23일 판매를 시작해 2월5일까지 30만장이 넘게 판매됐다.


출시 이후 과천에서 서울로 출퇴근 또는 통학하는 시민이 기후동행카드 참여에 대한 요구가 있어, 과천시는 기후동행카드 사용지역 적용을 위해 적극 논의해왔다.



과천시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2023.6.)에 따르면, 과천과 서울을 통행하는 비율은 전체 통행량 중 55.2%에 달한다. 과천과 서울을 통행하는 통행량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율은 42.1%이며, 지하철 이용객은 하루평균 약 1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과천시가 기후동행카드 사용지역이 되면, 최소 1만명 이상 시민이 교통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다만 과천을 지나는 지하철 4호선 5개 역(정부과천청사~선바위역)에 대한 기후동행카드 확대 적용을 위해선 코레일과 협의가 필요하다. 과천시와 서울시는 이를 위해 코레일과 현재 논의 중에 있으며 조속한 사업 시행을 위해 각 시는 코레일과 적극 협의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신계용 과천시장-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사진제공=과천시

신계용 과천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서울시와 구체적인 이용방식 및 세부내용이 협의되는 대로 기후동행카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시민의 대중교통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와 서울시는 업무협약 이후 시스템 개발과 이용방식, 운행결손 부담금 분담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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