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부장 스타기업’ 육성한다…15억 예산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8 08:34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분야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2024년 소부장 기업 육성지원 사업'에 참여 중소기업을 공개모집한다.




소부장 기업육성 지원은 민선8기 공약 중 하나로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미래 첨단기술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 지원해 경기도를 기술혁신 중심지로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는 도내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4년간 선도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는 15억원 예산을 투입해 19개 내외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획득, 판로 개척 등 연간 최대 7500만원 범위에서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중소기업에 '소부장 선도 기업 지정서'를 경기도지사 명의로 교부할 계획이다. 3년간 소부장 선도 기업 브랜드(BI) 제작-활용 권한도 부여해, 해당 업체 누리집이나 홍보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작년 선정된 소부장 중소기업 26개는 총 25억원 매출 증가, 44명 신규 고용창출, 22건 지식재산권 확보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베스트그래핀(주)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되던 차량 내 방열접착제를 그래핀 기반 기능성 나노하이브리드 접착제로 대체하는데 성공, H사에 전량 납품할 예정이고 벤처 캐피탈로부터 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9일까지 경기도 공정R&D관리시스템(pms.gbsa.or.kr)을 통해 신청서와 필수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공정R&D관리시스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기업육성과 소재부품산업팀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반도체기업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배진기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8일 “2021년부터 시작된 소부장 지원 사업은 지난해 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중소기업 관심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소재-부품-장비 분야 선도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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