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설 명절 앞두고 ‘2023년 임금‧단체 협상’ 극적 타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12 10:04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 영주시는 '2023년도 환경관리원 임금‧단체 협상'이 장기간 협상 끝에 8일, 설 명절을 앞두고 극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왼쪽)과 박승억 경북지부 사무국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왼쪽)과 박승억 경북지부 사무국장(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제공-영주시)

영주시와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영주지부 환경미화지회는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노사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단체 협상'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해 3월 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1개월 동안 총 20차례(임‧단협, 지방위원회 분쟁 조정, 실무협의)의 협상을 진행하면서 노사 간에 수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2% 인상 △기본급에서 정액급식비 분리 △상여금 기준(기본급×75%→79%) 변경, △ 간식비 3000원/일→ 4000원/일 인상 등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노사 상호 간 의견 차이로 2023년 임금협상이 지연됐으나 노사 간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는 성숙한 협상 과정을 통해 상호 신뢰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노사 양측이 앞으로 상생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더욱이 설 명절을 앞두고 노사 간 대화합을 이루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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