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미국 유타 주서 홍보 마케팅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12 19:28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헬스투어'매력적인 안동으로, 90가지 검진에 숙식까지




1월 25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교류협력 및 건강증진 협약 체결


안동병원 홍보설명회

▲안동병원 홍보설명회를 가졌다.(제공-안동병원)

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1월 미국 유타 주 현지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



안동병원은 미국 유타 주의 주도 솔트레이크 시티를 방문해 현지 미국인과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건강검진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유치활동을 펼쳤다.


지난 1월 25일 유타대학교 Rice-Ecclues Stadium에서 개최된 안동병원 홍보설명회에는 130여 명 내빈이 참석했다.




유타 한인상공회의소 이혜원 회장은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닥터헬기 등 높은 기준의 국가정책사업을 지정받은 안동병원과 업무 협약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단체사진

▲안동병원이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유치활동을 펼쳤다.(제공-안동병원)

경상북도 LA사무소 채홍승 소장은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재외동포가 거주한다.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유네스코 등재 문화탐방이 포함된 안동병원 헬스투어 프로그램은 한국의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실속 있는 상품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타 의과대학교, 유타대학교 병원, 유타 연구기관 등을 산하로 두고 있는 유타 헬스(Utah Health)와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 의료진 및 임직원 인적 교류 △ 연구, 학술자료 정보 교류 △ 환자 교류 등이다.


유타 헬스 후안 카를로스 디렉터는 “유타대학교 병원은 응급헬기 6대, 외상센터, 응급센터, 암센터, 의사 및 임직원 4천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안동병원과 유사한 포지션을 가진 거점병원이다.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 사진

▲안동병원이 미국 유타 주 현지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제공-안동병원)

또한 솔트레이크 시티에 위치한 레이튼 교회(Layton)와 유타 주 한인노인회를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를 펼쳤다.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USA) 및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 등과 외국인을 안동병원으로 유치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이경철 회장은 “올해 10월 전주에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가 개최된다. 전 세계 한인 기업과 바이어들이 방문하는 대회로, 일정을 조율해 안동병원 헬스투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타헬스 관계자 미팅

▲안동병원이 유타헬스 관계자와 미팅을 하고 있디ㅏ.(제공-안동병원)

안동의료재단 강신홍 이사장은 “안동은 지난 2020년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며, “이와 더불어 안동만의 개성적인 이미지와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는 차별화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확장 오픈 예정인 검진센터를 주축으로 외국인환자 전담 컨시어지팀, 병원 내 게스트하우스, 사후 관리팀 등과 연계한 환자 중심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델타항공의 인천~솔트레이크 시티(유타 주) 직항노선 신설이 유력한 상황으로 한국을 찾아오는 관광객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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