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도계장 간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14 09:30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환경시료 차량 내부에서 채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환경시료 차량 내부에서 채취. 사진제공=경기도청북부청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에도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닭을 도살하는 도계장 간 차단방역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북부 도계장 수는 2개(경기도 전체 8개)로 산란성계(노계)를 도축해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기업과 학교급식에 닭고기를 공급하는 기업이 운영한다.


포천시 소재 닭고기 수출업체는 연간 1만톤 이상을 베트남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할랄 인증 도계장으로 국내에 연간 255톤 제품(2023년 기준)을 판매하고 있다. 동두천시에 있는 도계장은 포천시 도계장과 함께 도내 학교급식에 닭고기 약 55%(2023년 기준)를 공급하고 있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위해 생계차량 거점 소독실시 및 가금이동 승인서 점검, 운전자용 간이소독기 지급, 도계장 생-해체검사 강화, 차량-출하가금 등 환경검사 주 1회 실시 및 작업장 내 소독실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정봉수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철새 유입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있고 철새 분변을 통해 저병원성이 지속 검출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도계장 등에 능동적 감시체계를 구축해 철저한 차단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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