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지방공무원 1445명 선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15 15:46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24년도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도청 누리집을 통해 15일 발표했다.




경상북도청사 전경

▲경상북도청사 전경

올해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선발 예정 인원은 1445명으로 확정됐다. 7급 58명, 8급 54명, 9급 1,279명, 연구직 24명, 지도직 30명으로 지난해 1619명보다 174명(10.7%) 감소했다.


작년 7월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면서, 군위군 선발 규모가 제외된 것을 고려하면 소폭 감소한 셈이다.



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7급 행정직 등 21개 직렬 1272명(88%),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7급 수의직 등 16개 직렬 173명(12%)을 선발한다.


기관별로 경북도가 57명이며, 22개 시‧군별로는 안동시 121명, 의성군 98명, 울릉군 90명, 영천시 89명, 포항시 82명 등의 순이다. 도 및 시‧군 의회에서는 총 32명을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496명, △시설직 245명, △사회복지직 100명, △농업직 84명, △공업직 64명, △세무직 43명, △보건직 43명 등이다.


한편, 사회통합을 실현하고 공직 내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120명, 저소득층 구분모집으로 39명,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구분모집으로 34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변경되는 내용으로 7급 이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 나이가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하향되며, 응시 수수료 면제 대상이 기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에서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수급자와 2명 이상의 미성년인 자녀 양육자가 추가된다.


또한, 울릉군은 별도의 거주지 제한 요건을 완화해 공통 요건을 충족하면 응시할 수 있으며,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2023.7.1.)에 따라 종전 군위군에 거주한 기간은 경상북도 거주기간에 해당하지 않으며 대구광역시 거주기간에 해당한다.


더불어 경북도는 장애인과 임신부 등을 위한 편의 지원 제도를 운영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제1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연구사 등)은 3월 4일부터, 제1회 공개경쟁 임용시험(8‧9급)은 3월 25일부터 원서접수가 진행되며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원서접수를 할 수 있다.


올해 시험 일정과 자격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누리집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의지와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들이 공직에 진출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저출생 위기 극복, 지방 균형발전과 혁신성장 등 경상북도가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정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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