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도 19억8700만달러 흑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전남지역의 올해 1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024년 1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 증가한 62억4500만달러, 수입은 3.0% 증가한 42억58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9억8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의 경우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 늘어난 14억8800만달러, 수입은 17.9% 줄어든 5억2900만달러로 9억5900만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품목별로 수출은 수송장비(17.4%)·타이어(17.0%)·기계류(28.7%)가 증가했고, 반도체(23.4%)·가전제품(16.4%)은 감소했다. 수입은 고무(119.7%)·가전제품(12.8%)이 증가하고, 반도체(7.6%)·화공품(0.8%)·기계류(36.3%)는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출은 미국(3.0%)·EU(44.6%)·중남미(101.2%)에서 증가한 반면, 동남아(20.1%)·중국(3.5%)에서 감소했다. 수입은 미국(41.8%)에서 증가하고 동남아(2.6%)·중국(47.2%)·EU(46.7%)·일본(47.3%)에서 감소했다.
전남지역 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0% 증가한 47억5700만달러, 수입은 6.9% 증가한 37억2900만달러로 무역수지 10억2800만달러 흑자였다.
품목별로 수출은 석유제품(10.2%)·화공품(21.9%)·수송장비(365.4%)·기계류(53.1%)가 늘었고, 철강제품(1.9%)이 줄어들었다. 수입은 원유(7.0%)·석탄(26.0%)·철광(13.5%)이 증가하고, 석유제품(22.7%)·화공품(12.1%)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출은 중국(13.9%)·미국(92.1%)에서 늘고, 동남아(3.3%)·EU(3.9%)·일본(4.1%)에서 줄었다. 수입은 중동(3.9%)·동남아(54.6%)·EU(39.9%)에서 증가했으나, 호주(0.4%)·미국(5.9%)에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