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군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을 확대해 시행한다.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군 군민안전보험은 군이 직접 보험을 계약하고 비용을 부담해 농기계사고 등 일상생활속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해주는 제도다.
고창군에 주민등록이 두고 있는 모든 주민(등록외국인 포함)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되며,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간 청구가능하다. 또한 타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올해는 보험항목을 24개로 늘려 보장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비해 6개 항목이 늘었다.
보장 범위는 △자연재해 상해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후유장해·상해사망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후유장해·상해사망 △농기계 사고 상해후유장해·상해사망 등 24개 항목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된다.
재난·사고·범죄 등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고창 군민은 관련 증빙 자료(공제금 청구서, 사고증명서등)를한국지방재정공제회 시민안전공제사업 사고처리 전담 창구(1577-5939)에 문의 및 청구할 수 있으며, 보험금 청구는 시민안전공제규칙 약관 제29조에 의거 3년간 미 행사 시 소멸된다.
지난해 보험금 지급 건은 총 35건으로 농기계 사고사망 4건, 농기계사고상해후유장해는 3건, 익사사고사망 1건,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1건, 감염병사망 26건으로 총 1억8000만원을 보상받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위해 일상생활속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군민에게 생활의 조기 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