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최근 (사)한국인권교육원과 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인권 교육 활성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면서 이뤄졌다. 앞으로 양 기관은 물적·인적 자원을 연계해 광주교육 발전과 학교현장의 인권교육 증진에 관해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교에서 인권교육 실시 및 학교급별 교육자료 제작‧보급 협력 △교원 직무연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지원 등 교원 인권교육 역량 강화 협력 △학생 인권 상담 및 청소년 인권 캠페인 운영 △인권 단체 및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인권교육 개선을 위한 협의 및 프로그램 개발 협력 △기타 청소년 인권 관련 상호협력 등에 관한 사항이다.
(사)한국인권교육원은 지난 2001년 설립해 인권 활동가상 시상, 인권 학술행사 개최 등 지역에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에 대한 교육을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인권 의식을 키우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외롭지 않는 행복한 삶이 담보되기 위해서는 인권에 대한 관심과 이해,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광주교육에 있어 인권의식과 문화를 한층 더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