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日 도쿄서 24FW 쇼룸 운영…“현지 유통망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19 09:40

글로니, 기준, 스탠드오일 등 7개 입점 브랜드 선봬
“SS 시즌 이어 재방문한 바이어 비중 70%”

무신사 도쿄 쇼룸

▲지난 13일~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4 가을·겨울(FW) 시즌 무신사 쇼룸. 사진=무신사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의 일본 내 유통망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도쿄 쇼룸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쇼룸에는 글로니, 기준, 락피쉬웨더웨어, 레스트앤레크레이션, 스탠드오일, 코스트퍼킬로, 토앤토 등 총 7개 브랜드가 참여해 24 가을·겨울(FW) 시즌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쇼룸은 럭셔리 부티크를 비롯해 전 세계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감각적인 브랜드가 밀집한 미나미 아오야마에서 운영됐다.


쇼룸에는 현지 패션·유통업계 바이어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세탄, 한큐 등 일본 주요 백화점과 현지 편집숍 GR8과 빔즈,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의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방문자 가운데 지난해 7월 진행한 봄·여름(SS) 시즌 쇼룸에 이어 이번에도 쇼룸을 찾은 바이어 비중은 약 70%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또 한 번 제품을 매입했다.


또, 이들은 참여 브랜드의 현지 팝업 매장과 특별 협업 상품을 제안한 데 이어, 참여하지 않은 입점 브랜드 계약도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쇼룸을 통해 한국 패션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매력이 일본 시장에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입점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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