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정원디자이너,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참여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20 09:45

- 오는 5월 2일~6일까지 열리는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박람회 총괄코디네이터 김종호 선정
- 황지해 정원 작가와 더불어 박정아·조동범 작가, 초청작가로 참여키로


전주시

▲전주시와 전주정원산업박람회조직위원회가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세미나실에서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의 총괄코디네이터로 김종호 남도정원연구소 대표를, 초청작가로 박정아 ㈜디알에이디자인그룹 대표와 조동범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명예교수를, 특별 초청작가로 황지해 정원디자이너를 선정했다. 제공=전주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현대 정원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4회 정원산업박람회에 녹여낼 세계적인 정원작가들이 총괄코디네이터와 초청정원작가, 특별 초청작가로 각각 참여한다.




전주시와 전주정원산업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세미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열릴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의 총괄코디네이터로 김종호 남도정원연구소 대표를, 초청작가로 박정아 ㈜디알에이디자인그룹 대표와 조동범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명예교수를, 특별 초청작가로 황지해 정원디자이너를 선정했다.


임충환 녹지정원과장 등 관계자와 박병모 박람회조직위원장이 함께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참석자들은 올해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전주의 정원 문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 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전주월드컵광장의 공간별 현장 자문 및 초청작가정원 조성 장소 답사를 통한 최종 조성 위치 확정 등의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특별 초청작가로 참여키로 한 황지해 정원디자이너는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3회에 걸쳐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로 인정받고 있다. 황 초청작가는 지난해 12월 우범기 전주시장과의 간담회와 조직위원회의 꾸준한 설득을 통해 특별 초청작가로 참여키로 했다.




또 총괄코디네이터를 맡은 김종호 대표는 순천만국가정원 정원진흥 기본계획 수립 및 산림청 생활정원, 정원드림프로젝트, 사회적약자를 위한 가드닝프로젝트 등 다양한 정원 및 조경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을 지녔다.


특히 지난해 전주권역 정원드림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럭을 가졌고, 앞선 제2·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조직위원으로 활동, 이번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과 전문성은 김 대표가 박람회의 정원 및 전시 연출을 총괄할 적임자로 꼽혔다.




아울러 초청작가로 뽑힌 박정아 작가는 생활밀착형숲 실외정원 조성 및 정원드림프로젝트 정원작가 이력을 지녔다. 다수의 국내외 작가정원 공모전에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 프랑스 쇼몽 가든페스티벌 작가정원 공모에 당선되며 더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조동범 초청작가는 조경학 분야에서 오랜기간 교육과 연구에 몰두해온 전문가로, 창의적으로 지속 가능한 정원 디자인에 대한 식견을 가지고 있다.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선정된바 있다. 시는 황지해 작가와 더불어 박정아, 조동범 작가가 각각의 독창적인 시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대 정원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정원 조성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정원산업전과 정원문화체험프로그램과 더불어 참여 초청작가들의 수준 높은 정원 조성 및 전시는, 전주를 정원 문화와 산업의 중심지로서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나의 정원, 나의 도시, 우리의 내일(부제:정원을 가꾸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2024년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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