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지정 전략수립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20 11:33
파주시 16일 평화경제특구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파주시 16일 평화경제특구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구체화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16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경일 파주시장, 부시장, 경기도 통일기반조성과장, 경기연구원, 파주시 실-국-소-본부-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수행책임자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영성 교수가 주요 과업 수행 목표와 방향, 세부연구 분석과제를 상세하게 보고했다.


평화경제특구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100만 자족도시 달성을 위한 '더 큰 파주 도약 프로젝트' 핵심과제로, 작년 '평화경제특별구역 지정 및 운영 법률'이 제정되면서 접경지역 등 대상지역에 대규모 산업단지 및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평화경제특구를 유치, 조성할 경우 사업시행자 및 입주기업에게는 국세-지방세 세재혜택 및 기반시설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돼 선도 기업 유치, 지역경제 발전 및 일자리 증가 등 수많은 경제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파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최적의 입지규모 검토 △유치산업 특화전략 등 파주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구체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용역 결과에 따라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자체 구상(안)'을 수립해 추후 진행될 통일부, 국토부, 경기도 등 상급기관의 평화경제특구 지정 절차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접경도시로서 오랜 세월 중첩규제에 갇혀 기업유치와 산업 육성에 제약을 받아왔다. 장기적으로는 남북협력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지만,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에 방점을 두고 평화경제특구를 설계해야 한다는 점이 이번 연구용역 추진의 핵심 방향"이라며 “파주시만의 특화된 평화경제특구 조성 이행안을 마련해 파주시에 평화경제특구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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