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K-U시티 실행으로 청년 지방정주시대 개막 ”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25 16:57
울릉군 글로벌그린 U시티

▲울릉군 글로벌그린 U시티(제공-경북도)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저출생 및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 지방 정주 시대 실현을 위한 'K-U시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서 민선8기 출범과 함께 'K-U시티 프로젝트'를 핵심 사업으로 발표하고 지난해까지 도내 17개 시·군, 29개 대학, 30개 고교, 95개 기업과 함께 청년 인력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올해를 'K-U시티 실행의 해'로 정하고 지방 정주 시대 실현을 위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까지 협약체결을 완료한 17개 시군의 U시티를 구체화하고 실행시켜 나가며, 남은 5개 시군도 U시티 컨설팅을 완료한다.올해 경북도와 17개 시·군에서는 K-U시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총사업비 291억 원을 투입한다.



2023 지방주도 경제성장 국제 컨퍼런스

▲2023 지방주도 경제성장 국제 컨퍼런스(제공-경북도)

세부 사업은 △지역산업 기반 인재 양성 83억 원 △연구지원센터 건립 60억 원 △정주 환경 조성 140억 원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 7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먼저, 지역산업기반 인력양성 및 혁신기술개발로 17개 시군에 83억 원이 투입된다. K-U시티 전략산업과 연계해 도내 대학과 함께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육성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전략학과 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대학-기업 협력 연구 및 사업화 등 혁신 기술개발 연구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둘째, 1시군-1대학-1특성화(기업)를 통한 지역전략산업 양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구지원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지역산업 기반 연구지원센터 조성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400억 원(개소당 80억) 규모로 문경시, 청송군, 영덕군, 봉화군, 울릉군에서 추진한다.


봉화군 바이오메디 U시티

▲봉화군 바이오메디 U시티(제공-경북도)

셋째, K-U시티 참여 기업 종사자 및 학생들의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셰어 하우스 및 청년 레지던스, 임대주택 등을 조성한다.




경주시는 다가구 주택을 새롭게 고쳐 공유 복합문화공간과 주거용 숙소를 조성하고, 상주시는 80호 규모의 주거 공간, 커뮤니티센터, 청년 취업 지원센터 등을 조성하며, 봉화군은 조립식 주택단지 40개 동을 조성하는 등 총 7개 시군에 2025년까지 28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23년 대한민국 인구감소 대응 최우수기관 선정

▲2023년 대한민국 인구감소 대응 최우수기관 선정(제공-경북도)

마지막으로, K-유머·K-POP·K-스토리 등 K-U시티 문화콘텐츠 자원을 활용, 해당 시군뿐만 아니라 주변 시군의 기업 근로자와 대학생까지 공유하도록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7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


웹소설‧웹툰‧드라마 등 스토리 산업 연계 K-스토리 여름 페스티벌 개최, 코미디 콩트 쇼, K-POP 체험 아카데미, 요가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청년문화 콘텐츠를 지원한다.


청송군 항노화 U시티

▲청송군 항노화 U시티(제공-경북도)

도는 지방시대 선도모델 확산을 위해 항공 MRO와 항공 물류 등 항공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규로 K-U시티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세부 사업계획은 의성 공항신도시와 연계해 항공 MRO와 항공 물류 관련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공동캠퍼스 조성과 명품 주거단지 조성, 교육 및 문화공간 조성 등 항공산업 U시티를 추진한다.


한편 'K-U시티 프로젝트'는 대학-기업-지방정부가 상생협력으로 공동 기획해 교육․취업․주거․결혼 통해 청년 지방 정주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2023 지방자치단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경북도가 선도적으로 저출생 극복 및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K-U시티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결혼해 누리고 살 수 있는 청년 지방정주시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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