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영양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 및 영양사랑 나라사랑 교수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2024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은 2024. 3. 1일자 영양 관내 초·중등 신규교사 17명에게 임명장과 꽃다발을 수여하고, 신규교사의 교육적 사명을 담은 선서, 교육장 축하인사와 함께 단체 기념촬영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 연수는 영양의 교육환경과 특색 있는 교육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영양의 문화와 자연 및 2024 영양교육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관내 교감과 교무부장, 특수교사가 멘토가 되어 신규교사를 초등, 중등, 영양, 특수 분과로 나누어 교무업무 전문성 향상과 교과지도와 생활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연수를 했다.
이후 영양이 가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문인의 고장으로서의 정취를 갖추고 있는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으로 자리를 옮긴 신규 교사들은 협력 멘토와 함께 모둠을 이뤄 조직 활성화를 위한 팀 빌딩 과정에 돌입했다.
상호 이해를 위한 토론과 게임을 통해 긍정의 교육 비전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늦은 밤까지 이어질 영양독립운동사 교육 콘텐츠 개발 해커톤의 단초를 마련했다.
연수에 참여한 중학교 신규교사 OOO는“낯선 영양에 발령을 받고 생소한 지역의 문화와 환경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영양에 대한 소개와 현직 선생님들의 멘토링을 통해 영양은 학생들이 다채롭고 아름답게 성장할 있는 비옥한 가능성의 땅임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영양의 학생들과 함께 교사로서 성장하게 될 교직생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김유희 교육장은 “신규교사들이 영양의 학생들이 가진 성장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높은 전문성과 따뜻한 성심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새 빛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영양의 학생들과 함께 교사와 학교, 마을과 지역 모두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소통의 창구로서, 혁신의 선두로서 노력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학년도 해달뫼 신규교사영양사랑 나라사랑 교수 역량강화 연수는 이튿날 석보면의 두들마을을 탐방하고 영양의 여성독립운동가인 남자현 지사의 생가 및 기념관을 지나 조지훈문학관과 수비면의 죽파리 자작나무숲을 방문해 영양이 가진 교육자원으로서의 생활문화와 역사, 자연을 실천적으로 탐구하기 위한 연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