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현직 대통령으론 처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28 15:15

陸 여사 생가 방문, 2021년 8월 이후 두 번째
“육 여사의 어진 뜻 기억할 것” 방명록 남겨
金 여사 의혹 논란·총선 앞둔 시점이어서 ‘관심’

윤석열 대통령, 6차 중앙지방협력회의 마무리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인 고(故)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했다.




현직 대통령이 육 여사의 생가를 방문한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육 여사 생가를 찾은 것은 대선 경선 후보 시절인 2021년 8월 이후 두 번째다.



특히 윤 대통령의 이날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데다 총선을 40여일 앞둔 시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윤대통령은 이날 충북 옥천군의 육 여사 생가에 도착하자 많은 주민이 모여 윤 대통령을 환영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주민 한 명 한 명과 악수하며 화답했고, 꽃다발을 건네는 어린이 남매와 기념 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입구에 비치된 방명록에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를 사랑해주신 육영수 여사님의 어진 뜻을 기억하며, 국민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헌화와 묵념으로 예를 표했다.




참배를 마친 윤 대통령은 현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생가 곳곳을 둘러봤다. 육 여사의 생애와 생가 건물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던 윤 대통령은 “어릴 적 육 여사가 세운 남산어린이회관에 가기도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규철 옥천군수 및 대통령실 참모진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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