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 도내 4개 종합병원 전공의 복귀 촉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29 20:16
김진태 도지사, 도내 주요 의료기관장 영상회의

▲지난 27일 김진태 도지사는 도내 주요 의료기관장들과의 비상진료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사진=강원자치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의료계 집단행동 13일째인 28일 전공의들의 의료현장으로 돌아오기 바라는 호소문을 발표해 전공의의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29일 9시 행안부 장관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응급환자 전원을 지원하는 '긴급상황실 개소', 의료피해 신고 등 법률 상담을 위한 법무부 법률지원단 활용 등을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4개 대형종합병원(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릉아산병원)은 수술 일정을 일부 조정하고 응급실 환자 선별진료(중증환자 진료 중심)를 하고 있다. 교수 및 전임의를 총동원하여 외래진료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도내 4개 대형종합병원의 응급실 내원환자는 전공의 집단행동 전과 비교 시 2. 28. 기준으로 40%정도 감소했으며 그 외 응급의료기관의 내원환자도 15% 감소했다.


민간인 응급진료 참여 3개 국군병원(춘천, 강릉, 홍천)에서는 총 6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현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지방의료원 포함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연장 및 휴일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상황 악화 시 즉시 비상진료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다음 달 4일 예정된 전국의사총궐기대회 등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의료진 대체인력 긴급채용 방안 등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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