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CCUS 사업영역 확장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29 10:48

HD한국조선해양·씨이텍·DNV와 선박 탄소 포집시스템 실증설비 연구 및 개발 협약 체결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16일 HD현대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HD한국조선해양·씨이텍·DNV 관계자들이 OCCS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영역을 넓힌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최근 HD한국조선해양·씨이텍·노르웨이 선급(DNV)과 선박 탄소 포집시스템(OCCS) 실증설비 연구 및 개발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실증설비는 울산 HD현대중공업 탄소중립실증센터 부지 내에 설치된다. 2025년 상반기 시운전과 성능시험도 마칠 예정이다.



아민 흡수제 개발사 씨이텍은 실증설비에 활용될 이산화탄소(CO2) 포집 흡수제를 제공하고 최적화 공정설계를 맡는다.


이 흡수제는 저농도 CO2 배가스에서 높은 성능을 보이며 기존 상용 흡수제 대비 에너지 사용 효율이 30% 이상 높다.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배가스 및 열 전달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OCCS 실증 및 상용화에 나선다. 다양한 종류의 화석연료 기반 선박에 적용하는 것도 추진한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OCCS 실증설비의 설계·제작·설치 기술을 제공한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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