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가공·수출기업 육성·전통식품 경쟁력 강화 등에 326억원 투입
이철우 지사 “농업대전환으로 경쟁력 제고…수출10억달러 달성”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한류 붐 확산에 따라 K-푸드 선도 농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제조·가공업 집중 지원으로 농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
경북도 올해 투자규모는 326억원으로 농식품 가공산업 육푸드 성 174억원, 농식품 수출기업 육성 138억원, 전통식품·전통주 경쟁력 강화에 14억원을 지원하는 등 가공산업을 통해 농업 대전환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가공공장 신·증설 및 시설·장비 구매 등을 지원하는 '제조·가공시설 구축사업'은 2023년 대비 2.6배 늘어난 24개소 174억원 규모로 △농식품기업의 활발한 창업과 시설현대화를 위한 '농식품가공산업 육성' 14개소에 75억원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 8개소에 77억원 △반가공품 생산을 촉진하는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2개소에 22억원을 지원한다.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지원, 해외시장 개척 등 '농식품 수출육성사업'은 총 138억원 규모로 △농산물 수출단지 육성을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지원' 53개소 62억원 △안전한 농식품 수출을 위한 '수출농식품 안전성 제고 지원' 49억원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농식품 국외판촉지원' 14억원 △FDA 등 해외인증 취득,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등에 13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계약재배 확대, 지역 식문화 보존을 위한 '전통식품·전통주 경쟁력 강화' 지원액은 14억원 규모로 △농가와 기업 간 계약재배를 통해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 23개소 7억5천만원 △전통주 세계화·고급화를 위한 '안동소주 세계화' 2억5천만원 △전통식품 홍보·마케팅을 위한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10개소 3억7천만원 등 3개 분야 20여개 사업에 326억원을 투자한다.
도내 식품제조·가공업체 수(2022년 말 기준)는 2730개소로 2020년 대비 21.8% 증가했고, 매출액은 3조9406억원으로 60.8% 증가했다.
수출액은 2023년 말 기준 9억3314만불(1조22200억원)로 10년간 약 3.4배 늘어나는 성장세(2013년 2억7222만불)를 나타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농업 대전환을 추진 중이다."라며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로 K-경북푸드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빈틈없이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