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건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4 22:16
국가철도망 노선별 현황도

▲국가철도망 노선별 현황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9일 정부 수립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년~2035년)에 신규 일반철도 7개 핵심노선 반영을 건의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건설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담겨야 철도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달 일반철도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5월말 광역철도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



이에 맞춰 도에서는 지난해 8월 1일 '강원특별자치도 철도 SOC사업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시‧군 의견을 수렴, 신규사업에 대한 노선, 사업비, 수요, 경제성 등 철도망 반영을 위한 근거자료를 검토해 왔다.


이번에 건의하는 7개 신규 일반철도사업은 12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거점도시를 연결하고 전국 주요 간선철도망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영서와 영동을 순환하는 철도로 충청, 정라 등 남부광역권과 직결돼 한반도 중앙종단 내륙물류축을 형성할 '원주~춘천~철원 내륙종단철도(127.7km, 단선전철)'와 '제천~평창 철도(57.8km, 단선전철)'를 건의했다.


노후선로 개량 및 단절 미개통 구간 개통으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태백영동선 제천~삼척 철도(124.6km, 단선전철 고속화) △경원선 연천~철원 전철화(29.3km, 단선전철) △평창~사북 철도와 미래수요에 대응하고 동해안 항만과 연계 물동량 통로 확보사업으로 △고성연결선 춘천속초선~강릉제진선 △춘천~속초(93.7km, 복선전철) 등을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도는 지난 1월 25일 발표된 GTX-B노선 춘천연장과 D노선 원주신설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7개 핵심노선은 우선순위가 없이 모두 중요한 노선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광역지자체간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략적으로 움직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사통팔달 순환철도망 구축으로 강원경제 도약의 발판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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