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 노후 주택가에 703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7 13:37

최고 26층, 10개동으로 조성

서울 공덕동 115-97번지 일대.

▲서울 공덕동 115-97번지 일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노후 주택지에 최고 26층 703가구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7일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는 마포구 공덕동 115-97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 일대는 도심부와 근접해 있으나 구역 내 노후·불량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의 84.8%를 차지하고 과소필지가 72.5%에 달하는 등 지역 여건이 열악해 주거지 개발이 요구돼 온 지역이다.



2022년 4월 주민 신청으로 신속통합기획에 착수한 이후 마포구민 공람, 구의회 의견 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으며 이번 심의로 구역 지정이 가결됐다.


이번 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공덕7구역은 용적률 234.94%, 최고 26층, 10개 동, 703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신통기획 확정 당시 발표된 최고 25층, 680가구 계획에서 규모가 늘어났다.




결정안에는 정비구역 동쪽 간선도로(만리재로)와 서쪽 이면도로(만리재옛길)를 연결하는 폭 6m의 공공보행도로와 지역의 다양한 돌봄 수요를 충족할 돌봄 시설, 개방형 커뮤니티 배치 계획 등이 담겼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이 낙후된 도심부 주거지의 개발과 서울시 내 안정적인 주택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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