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동락관 ‘2024 국악트롯콘서트 동락’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8 08:38
경북도청동락관 '2024 국악트롯콘서트 동락'

▲경북도청동락관 '2024 국악트롯콘서트 동락' 공연 장면(제공-경북도)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7일 오후 7시30분 경북도청동락관에서 '2024 국악트롯콘서트 동락(同樂)'을 개최했다.




경북도청 신도시 유일한 공연장인 동락관은 그동안 도 자체 행사와 외부공연 대관만 해왔다. 이에 도는 자체 첫 공연인 '동락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번 콘서트는 남녀노소,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자는 의미인 '동락'을 주제로 국악과 트롯이 조화를 이룬 무대였다.



공연 가수와 출연진은 SNS를 활용한 사전 수요조사로 도민 선호가 높은 출연진을 섭외하는 등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기획했다.


야외 포토존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기념촬영

▲야외 포토존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공연은 이철우 지사의 '대(大)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국악과 관현악이 조합된 영남국악관현악단의 라이브 연주와 전통무용과 장구춤 등이 차례대로 펼쳐졌다.




또, 국악인 박애리, 미스트롯 정미애, 미스터트롯 김희재의 노래와 라이브 연주가 이어져 참석한 관람객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티켓링크에서 사전 예매했고 예매 시작 6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신도시 주민들의 공연문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알 수 있었다.




아울러 도는 올바른 공연예약 문화 정착을 위해 “No-Show 캠페인"을 벌였고 캠페인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현장 곳곳에 No-Show 포토존을 설치해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동락관 포토존

▲동락관 포토존(제공-경북도)

특히,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부족한 소외계층을 위해 우선 지정좌석을 제공해 문화격차를 줄이는데 노력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안동 애명복지촌 오승택 원장은 “문화 혜택이 절대적으로 아쉬운 소외계층에게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줘서 감사하다"며 “동락관이 장애인 편의시설 등이 아주 훌륭해 공연 관람을 편하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도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겨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프로그램 기회를 더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청동락관은 연말까지 자체 기획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공연 후속으로 저출산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의 승리를 염원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대규모 어린이 뮤지컬'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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