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농작물 병해충 민원 진단사례집 제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1 16:34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작물의 병해충 등 주요 문제점에 대한 민원진단과 대처방안 사례를 모은'농업현장 문제해결! 2023 농작물 병해충 민원진단 사례'를 제작했다.




병해충 사례집 책자

▲병해충 사례집 책자(제공-경북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제작한 사례집 1천부를 지난 11일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기관, 농업인들에게 배포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이 2023년 도내 농업인들로부터 농업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농작물 병해충 진단 의뢰 민원 171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8월에 41건으로 가장 많은 분석 의뢰가 접수됐고, 다음으로 7월(18건), 6월(17건) 순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병해충 의심 시료 분석결과 곰팡이에 의한 병 59건, 세균병 29건, 바이러스 피해 19건, 해충 5건, 생리장해 55건, 약해 2건, 기타 2건이 있었다.




기후변화에 의한 신규 병해도 진단돼 대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위에서 분석한 내용 중 주요 사례 55건을 엄선해 농업인과 관계자가 알기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진단 방법과 대응책을 제시했다.




수록된 진단사례는 채소(22건), 과수(15건), 벼(8건), 화훼(4건), 기타(6건)이며, 농업인과 농촌지도기관의 교육 및 기술지도에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기후변화와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신속한 병해충 정밀진단과 대처방안을 제공해 농업현장의 문제점을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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