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 선대위 구성 완료…부위원장에 유의동·고동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3 16:03

국민의힘의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가 13일 총괄·공동 선대위원장에 이은 후속 인선을 구성했다.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 및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공동 선대위원장과 함께 호흡을 맞출 부위원장으로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구자룡·김경율·박은식·장서정 비상대책위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정양석 전 의원을 선임했다.


한지아·윤도현 비대위원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신청한 상황이어서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았다. 비대위원인 김예지 의원도 국민의미래로 이적을 앞두고 있어 포함되지 않았다.



총괄본부장은 장동혁 사무총장, 공보단장은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맡는다. 종합상황실장은 이만희 의원, 부실장은 정희용·홍석준 의원과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으로 구성됐다.


주 전 비서관의 경우 직전 대선에서 네거티브 공세 대응을 총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총선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 선대위원장은 △서울 박진 의원‧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인천 윤상현 의원 △경기 김학용 의원‧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충청 정진석‧이상민 의원 △강원 권성동 의원 △호남 정운천 의원 △부산‧울산‧경남 서병수‧김태호 의원 △대구‧경북 주호영‧임이자 의원이 맡는다.


선대위 산하에는 '격차해소 특별위원회'와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별위원회'가 설치됐다.




격차해소 특위 위원장은 당 공약개발본부 총괄본부장인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안전 분야)와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교육 분야),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육아 분야),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장·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소상공인 분야)이 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격차 해소'는 한동훈 위원장이 강조해 온 총선 어젠다로, 국민의힘은 그간 육아 부담 격차, 수도권-비수도권 격차 등을 완화하기 위한 공약을 선보여왔다.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위 위원장은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이 계속 맡기로 했다.


공보단장은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맡았고, 기획본부(본부장 배준영), 홍보본부(김수민), 조직본부(김종혁), 클린선거본부(전주혜), 재외선거지원본부(김석기)가 꾸려졌다.


오는 17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는 총괄·공동 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중앙선대위원장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윤수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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