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종합] 삼전·삼바, 현대차·기아, KB금융·신한지주, HLB·알테오젠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4 17:28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연합뉴스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연합뉴스

14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5.19p(0.94%) 오른 2718.76에 마쳤다. 2700선을 넘은 코스피 종가는 2022년 4월 22일(2704.71)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4.80p(0.18%) 뛴 2698.37로 출발해 점차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730억원, 기관은 187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가운데 특히 국민연금이 속한 연기금이 홀로 273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는 2022년 1월 27일 이후 2년 2개월만 최대 순매수다.


개인은 8400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이날 금융당국이 기관 투자자들과 가진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개정 논의도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을 통해 연기금 밸류업 지원을 더욱 촉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저PBR(주가순자산비율)종목으로 분류되는 현대차(1.21%), 기아(2.07%) 등 자동차주와 KB금융(1.42%), 신한지주(8.19%) 등 금융·지주사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아울러 삼성전자(0.27%), 삼성바이오로직스(1.45%), 셀트리온(0.34%)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0%), POSCO홀딩스(-1.34%), LG화학(-2.22%) 등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내렸다. SK하이닉스(-1.04%), NAVER(-0.85%) 등도 약세였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3.18%), 운수장비(2.99%), 운수창고(2.70%)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0.17%), 철강 및 금속(-0.3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p(0.27%) 내린 887.52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40p(0.04%) 내린 889.53으로 출발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610억원, 기관은 430억원어치 매도 우위였다. 개인은 21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49%), HPSP(-3.52%), 엔켐(-2.31%) 등이 내렸다.


에코프로비엠(0.76%), HLB(5.67%), 알테오젠(2.74%) 등은 올랐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3조 6730억원, 코스닥시장 10조 4650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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