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엔비티, 인니 할랄 시장 공략…K건기식 이끈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5 10:45

호주법인, 상반기 중 인니 MUI 할랄 인증 취득

OBM 방식 인도 시장 진출도…자생 원료 등 활용

코스맥스엔비티 호주법인

▲코스맥스엔비티 호주법인 전경.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그룹이 할랄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인도네시아, 인도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스맥스엔비티(COSMAX NBT)는 올 상반기 인도네시아의 무슬림협의회(MUI, 무이) 할랄 인증을 취득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무이는 말레이시아의 자킴(JAKIM), 싱가포르의 무이스(MUIS)와 함께 세계 3대 할랄 인증 기관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최대 할랄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판매하는 건기식을 생산하려면 반드시 MUI 할랄 인증이 필요하다.



인도네시아 진출은 코스맥스엔비티 호주법인에서 준한다. 코스맥스엔비티 호주법인은 지난해 말 MUI 할랄 심사원으로부터 공장 실사를 받고 현재 최종 승인만 남았다. MUI 인증이 완료된 후에는 글로벌 고객사 제품을 시작으로 현지 고객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올해 인도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아시아 제 2의 시장으로 꼽힌다. 인도 건기식 시장은 현지 자생원료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인도 현지 기업 중 글로벌 건기식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고객사와 협업 중이다. 향후 인도 시장에 제조업자브랜드개발(OBM) 방식으로 자생원료 제품 뿐만 아니라 기능성 커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와 인도 시장 모두 진입 장벽은 높지만 성장 속도와 생활 수준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 K뷰티와 K건기식 모두를 선보이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아름다움'을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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