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5일 경북 성주군 참외 농가를 방문해 일조량 부족에 따른 생육 부진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위로했다.
최근 일조량 부족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13일 전남 나주시 멜론 농가를 찾은 데 이어 경북 지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 및 농업인 의견 들었다.
지난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성주군의 일조시간은 평년 대비 105시간 감소한 515시간이며, 그에 따라 2월 참외 출하량이 평년 대비 40% 가량 감소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강호동 회장은 “성주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참외가 출하를 앞두고, 일조량 부족 피해가 발생해 저 역시 상심이 크다"며, “참외는 성주 농업인의 소득에 직결되는 중요한 작물인 만큼 작황회복을 위해 농협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피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피해복구를 위한 무이자 재해자금 지원 △저품위과 상품화 및 판매촉진을 위한 자금지원 △과채류 하나로마트 특별판매 예산 지원 △영양제 할인공급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