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만든 아이스크림” 배스킨라빈스, 오렌지 얼그레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8 10:10

AI 기술로 3월 인기 키워드 ‘과일’, 트렌드 ‘티’ 조합
워크샵 매장 한정 판매…전국 매장 출시 여부 검토

배스킨라빈스

▲18일 SPC 배스킨라빈스가 '딥 플레이버' 시리즈 첫 제품으로 출시한 '오렌지 얼그레이'. 사진=SPC

SPC 배스킨라빈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 메뉴 '오렌지 얼그레이'를 첫 선보인다.




AI 핵심 기술인 '딥 러닝'에서 이름을 따온 '딥 플레이버(Deep flavor)' 시리즈의 첫 번째 제품으로, 지난 19일 개장한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 한해 판매된다.


이번 신메뉴는 오렌지와 얼그레이 티(Tea)를 어우른 3월의 봄 시즌 플레이버다. 부드럽고 달콤한 얼그레이 아이스크림에 오렌지 과즙을 넣어 향긋한 풍미와 상큼하고 깔끔한 끝맛이 특징이다.



특히, 워크샵 매장에 최초로 도입된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통해 개발된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시스템은 배스킨라빈스의 상품 개발 노하우와 해피포인트 고객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핵심 키워드를 도출한 뒤 AI에 질문해 아이디어를 얻어 신제품을 출시하는 상품개발 과정이다.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3월 중 반응이 좋았던 과일과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티를 키워드로 도출한 이후 AI에 질문해 오렌지와 얼그레이의 조합을 얻어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워크샵에서 AI NPD 시스템 기반의 신제품을 주기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테스트 베드 역할의 워크샵 매장에서 시범 운영한 뒤 현장 소비자 반응을 확인해 추후 전국 매장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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