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영화 '파묘'가 '천만 영화' 등극을 눈앞에 뒀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15∼17일 주말 동안 78만여 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929만여 명을 기록했다.
앞서 '파묘'는 개봉 24일째인 16일 9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천만 영화' 대열에 오른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개봉 27일째 900만 명 기록과 비교하면 '파묘'의 흥행 속도가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에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파묘'는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옮기게 된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무속인 화림(김고은)과 그의 제자 봉길(이도현)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