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춘객 대비 식품접객업소 위생점검으로 식품안전사고 대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3월 말까지 봄 나들이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 대상으로 위생관리 사항에 대한 집중점검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공원 주변에 다중이용시설의 식품 안전관리를 통한 먹거리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또한 3월부터 결혼 철을 맞아 관내 예식장과 그 부대 시설 등을 집중 지도점검을 시행해 식품으로 인한 대형 식품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한다.
이번 점검은 사전 위생지도 차원으로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점검을 시행해 1차 부적합 업소는 계도를 할 예정이다.
지적된 업소들에 대해 위생과 담당 공무원이 직접 2차 점검해 식품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 소비기한 경과 원료 및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작업장 내부 위생관리, 이물(쥐, 해충 등) 방지 시설기준 준수 △손님에게 제공하는 물통의 물 재사용 및 청결 상태 여부 △개인위생(건강진단, 위생모, 마스크 등) 준수 여부△기타 영업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또한, 이번 점검에서 상춘객들이 많이 섭취하는 햄버거, 떡볶이 등 조리식품을 수거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균 검사를 의뢰해 집중적으로 위생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달서구에 상춘객들에게 안전한 식음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