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석회암지대 절벽서 자생하는 동강할미꽃 축제 22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9 10:39
동강할미

▲동강의 석회암지대 절벽에서 자라며 꽃의 은은한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지난 동강 할미꽃. 사진=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봄의 전령사이자 동강의 석회암지대 절벽에서 자라는 정선 동강할미꽃의 아름다움을 정선에서 만끽할 수 있다.




정선군은 '제18회 정선 동강할미꽃축제'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정선읍 귤암리 동강할미꽃거리와 생태체험학습장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3대가 함께하는 할미데이'를 주제로 열리는 동강할미꽃축제는 동강할미꽃보존연구회와 정선읍문화체육축제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22일 11시 '할미데이' 선포식을 시작으로 버스킹 공연을 비롯한 할미꽃 화분 만들기, 동강 할미꽃 시낭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도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모델로 나서는 '시니어 패션쇼'가 열려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3일 열리는 세대공감 놀이터는 축제의 취지를 살려 온 가족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딱치지기, 구슬놀이 등이 진행돼 기존 축제와는 차별화된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동강 할미꽃

▲동강 할미꽃. 사진=정선군

정선의 동강 지역에서 자생하는 정선 동강할미꽃은 하늘을 보고 꽃을 피우며 자주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색상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강인한 생명력으로 흰 솜털과 함께 순박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동강할미꽃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유명세를 떨치며 그 모습을 보기 위해 전국의 사진가와 관광객들이 정선을 방문하고 있다.




김병국 정선읍문화체육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예년보다 온화한 기후로 동강할미꽃 개화가 앞당겨진 만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축제를 빈틈없이 준비했다"며 “동강할미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국민 고향 정선에서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동강할미꽃 축제 포스터

▲정선 동강할미꽃축제 포스터. 사진=정선군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