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TURE-TECH’ 개최지에 최종 선정
지역사회에 공헌할 대학생 차세대 리더 육성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진행하는 지역활성화 인턴프로그램인 'TURE-TECH'를 국내 처음으로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본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에서 실시하는 지역 활성화 인턴프로그램 'TURE-TECH'는 자치단체가 내포하는 사회적인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대학생과 함께 5일간의 현지조사 및 워크숍을 통해 제시함과 동시에, 사회에 공헌하는 차세대의 혁신적인 리더 육성을 목적으로 2016년도부터 소프트뱅크 인사부가 일본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3000명 정도가 신청하고, 엄격한 서류 및 면접심사 후 30명이 선발돼, 과제별로 5팀으로 나뉘어 자치단체가 선정한 과제에 대해 약 5일간 현지조사와 시민 인터뷰 등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워크숍 성과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시장과의 토론회를 개최, 그 결과를 시정 해결과제로 시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제안하며 5일간의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안동시는 소프트뱅크와 정기적인 온라인 회의와 상호 협력을 통해 안동시의 과제 5가지를 선정, 9월에 개최될 워크숍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저출생, 도시소멸, 해외 관광객 유치 등 안동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은 매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제에 대한 대학생들의 객관적인 분석과 창의적인 제안은 안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일본 소프트뱅크는 1986년 창립된 이동통신사로 일본 전체의 21%를 차지하며, 동업계 3위로 2023년도 한화 약 59조의 수익을 올린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특히 ㈜소프트뱅크가 속하는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창립이사는 일본 내 자산 순위 3위로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기업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