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4학년도에 학생들의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보다 33억여원 증액된 148억여원을 학생 수학여행비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로부터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난해부터 경북교육청은 초등학생 14만원, 중학생 18만원, 고등학생 25만원 이내의 수학여행 실제 소요 비용을 전체 학생에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경북교육청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끝에 저소득층․다문화․다자녀가정 고등학생에 대한 추가 수학여행비 지원 승인을 받아, 올해부터 1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로써 도내 전체 고등학생 중 90% 정도가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시대에 학생들에게는 뜻 깊은 경험과 추억이 될 수학여행에 대한 지원을 점차 확대하여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