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귀농 청년농부 감자농사 지원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0 10:48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협약 체결
10명 선정 영농 지원…3년간 685톤 수매

농심_청년농부

▲19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열린 '2024년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협약식에서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왼쪽)이 안재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부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은 19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2024년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은 귀농청년의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농심이 지난 2021년부터 도입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부터 명칭을 기존 '청년수미'에서 '함께하는 청년농부'로 바꿔 진행한다.


협약에 따라 농심은 청년농부 10명을 선정해 감자농사 시작 전 사전계약과 선급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영농활동 여건을 지원한다.



이후 재배 과정에서 우수 생산자와 청년농부의 멘토·멘티 결연을 추진해 노하우 전수 체계를 갖추도록 하고, 씨감자 보관과 관리방법 교육, 파종시기 현장 지원 등도 진행한다.


또한, 계약수량을 넘는 수확을 거둘 경우 희망에 따라 농심이 생산량 전량을 구매해 청년농부들이 판로 걱정 없이 감자농사 노하우 습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은 귀농 청년의 정착 지원을 돕고, 농심도 높은 품질의 감자를 공급받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농심이 지난 3년간 청년농부 프로그램으로 구매한 감자량은 총 685톤에 이르며, 특히 지난해 목표수량의 2배가 넘는 325톤을 구매했다. 구매감자는 '포테토칩', '수미칩', '포스틱' 등 농심 감자스낵 대표제품 생산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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