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기업해피모니터 간담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0 15:47

포항=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20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투자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2024년 기업해피모니터 간담회(동부권)'를 가졌다.




기업인과 소통창구 해피모니터간담회

▲경상북도는 기업인과 소통창구 해피모니터간담회를 개최 했다.(제공-경북도)

지방시대 부활을 위해서는 기업유치와 좋은 일자리가 필수이다.


경북도는 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고용증대를 위해 투자기업별 인센티브 지원한도와 지원비율 상향,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근로환경 시설 지원확대, 중소기업의 신규 고용기준 완화 등 지역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방투자촉진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40개 기업에 2320여억원의 투자인센티브를 지원해 1조8000여억원의 투자와 2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


2022년과 지난해에는 2년 연속으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국비보조를 5% 상향 지원받고 있다.




이는 지역 기업과의 밀접한 소통의 결과로, 기업해피모니터는 도내 투자기업의 임직원을 위촉해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45명이 기업과 지방정부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간담회는 첨단산업앵커기업의 전문경영인 특강, 투자 인센티브 지원사업 안내, 그리고 기업애로 의견수렴과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차전지소재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인 ㈜에코프로 이노베이션 김윤태 대표이사의 특강은 이차전지 산업 동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연관 기업 간의 상호 협력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해외진출 기업이 국내로 복귀하는 경우 지원되는 국내복귀투자보조금 제도에 대한 설명을 통해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강연과 설명에 이어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지방에서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인력채용 정책개발, 숙소 지원·교통 인프라 확충 등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한목소리로 건의했다.


또한, 공장 신증설 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 지원확대 및 사업이행요건 완화 등 보조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경상북도 황중하 투자유치실장은 “우리지역에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지역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투자확대로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지방정부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중앙부처, 관계기관 등과 협력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22일에는 상주에서 구미·김천·안동 등의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서·북부권 해피모니터 간담회를 개최하여 기업인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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