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의 멸종위기종 복원센터는 오는 7월 16일까지 영양여자고등학교 및 멸종위기복원센터에서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소양과 기본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2020년부터 영양여자고등학교와 함께 고교 과학 교과 진로선택과목인 과학 과제 연구 교육과정인 일명 고교학점제를 운영해왔다.
해당 교육과정은 올해로 4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기반 교육 경쟁력 강화 및 생태ᐧ환경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멸종위기종 분류군별 진로교육 등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과정을 이수한 35명의 학생들은 과학ᐧ공학 분야로 진학하는 성과도 보였다.
최승운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맞춤형 성장을 위한 공교육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생태원은 앞으로도 학교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생태ᐧ환경 분야 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