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롯데이노베이트’로 새출발…“글로벌 혁신 기업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1 10:04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21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이 1996년 설립 이후 28년간 유지했던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LOTTE INNOVATE)'로 바꾼다.




롯데정보통신은 21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본사에서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새 사명인 '롯데이노베이트'는 한정됐던 사업 영역에 확장성을 더하고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롯데정보통신은 정보기술(IT)서비스라는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멤버',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리온', 초실감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등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 브랜드 EVSIS는 북미와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롯데정보통신은 새로운 사명에 업태를 표현하기보다는 기업이 추구하는 미래 방향과 가치를 담는 것에 주목했다. 또 멈춰 있는 혁신이 아닌 끊임없이 움직이며 실행하는 '역동적인 혁신'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동사 형태의 단어를 활용, 새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로 정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신규 사명은 변화와 혁신이란 키워드로 회사의 미래 정체성을 상징한다"며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기업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도 감사보고, 영업보고 및 의결안건을 다뤘다. 주요 의결안건으로는 △사명변경을 포함한 정관 일부 개정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재/신규)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본금 감소 등이 있었으며 안건은 전부 가결됐다.



윤소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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