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자도 새 이름, 대국민 온라인투표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1 08:05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4월7일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공모전 누리집(bit.ly/새이름공모전)에서 10개 최종후보작을 대상으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올해 1월18일부터 2월19일까지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을 뽑기 위한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기간 동안 총 5만2435건이 접수됐으며, 경기도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홍보, 네이밍, 역사학자, 관련 전문가 등 3차례 심사과정을 거쳐 10개 최종후보작을 선정했다. 주요 도시-지명 결합, 우리말 이름, 어감과 지명 중복 여부 등을 고려해 경기도는 심사했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후보작(가나다 순)은 다음과 같다.


△경의특별자치도(경기북부 경의선과 가까워 대표성을 지닐 수 있고 의정부 의미 포함) △경현특별자치도(경기라는 이름에서 온 기현(도읍과 가까운 지역)을 의미하는 역사성 포함) △기전특별자치도(경기 옛 별칭이며 북부와 남부 조화를 바라는 큰 경기로서 의미) △양정특별자치도(경기북부 대표도시 고양, 의정부 의미와 맑고 밝은 도시라는 이미지) △온유특별자치도(따뜻하고 부드러운 지역이란 의미와 다양한 언어로 표현이 가능한 명칭) △이음특별자치도(대한민국 남과 북을 연결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 경기도 위치 강조) △임한특별자치도(경기북부를 흐르는 임진강, 한탄강, 한강을 공간 범위로 표현한 지역적 상징 반영) △평화누리특별자치도(평화라는 지역적 특수성 가치와 잠재력을 지닌 경기북부 상징) △한경특별자치도(경기북부가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과 남경이란 경기도 양주 역사성 포함) △한백특별자치도(한라산과 백두산을 아우르는 한반도 중심인 경기도 역할 표현) 등이다.



선정된 10개 후보작에 대한 투표는 공모전 누리집 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검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0개 이름 중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이 될 경기북부에 걸맞은 이름을 선택하면 된다. 투표는 최대 1일 3개까지 할 수 있으며, 투표기간 내 매일 참여도 가능하다.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백화점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은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와 심사위원 최종심사를 합산해 결정된다. 수상작은 4월26일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대상(1명) 1000만원, 우수상(2명) 100만원, 장려상(7명) 50만원과 경기도지사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강현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2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전에 참여해준 국민의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하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국민 기대와 희망을 담은 새 이름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후보작에 대한 대국민 투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