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참전용사, 양평군에 소장품 기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1 01:22
이정훈 6.25전쟁 참전유공자회 지평면분회 회장 소장품 기증

▲이정훈 6.25전쟁 참전유공자회 지평면분회 회장 소장품 기증. 사진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6.25전쟁 참전유공자회 지평면분회 이정훈 회장(91) 자택에서 그동안 모은 개인소장품을 기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2월6일과 3월18일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으며 이정훈 회장은 국가유공자 훈장과 메달 등 유물 70여점을 기증했다. 이 중 지평리 전투 회고록은 전쟁 현장 목격을 회고하며 친필로 작성돼 생생한 현장감과 솔직한 표현을 그대로 담아냈다.


특히 이번 기증은 개인이 수집-소장한 유물 중 한국 현대사 주요 사건에 관련된 유물로, 그 가치가 더욱 크다. 이정훈 회장은 “기증한 소장품을 통해 양평군이 애국심과 보훈정신을 계승하고 알리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6.25전쟁 참전유공자회 지평면분회 회장 소장품 기증

▲이정훈 6.25전쟁 참전유공자회 지평면분회 회장 소장품 기증. 사진제공=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는 “기증자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유물이 미래유산으로 다음 세대에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귀증한 유물을 기증해준 이정훈 회장님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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