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 비브리오균 감시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2 09:49

포항=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기온 상승에 따른 해수중 병원성 비브리오균 증식 기회가 높아짐에 따라 동해 연안 해수중의 인체 감염시 식중독과 패혈증을 일으키는 비브리오균에 대한 감시사업을 한다.




비브리오균 조사

▲비브리오균 조사를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이번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회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연안 8개 지점의 해수를 채취해 콜레라균, 장염비브리오균과 비브리오패혈증균의 분포 분석과 바닷물의 수온, 염도 등의 환경인자를 측정한다.


지난해 사업 결과 총 225건의 해수시료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장염비브리오균은 129건(57.3%), 패혈증 원인균인 비브리오패혈증균은 29건(12.9%)이 분리되었으며 장염비브리오균은 연중, 패혈증 원인 비브리오균은 4월부터 10월까지 분리됐다.



지난해 도내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은 7월에 1건(2명) 발생했고,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3명이었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병원성비브리오균 유행예측 사업'은 5개 보건환경연구원, 11개 국립검역소, 5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가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과 유행을 조기 인식하고 확산 방지를 위하여 공동으로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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