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화상병 확산방지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4 08:33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화상병균이 활동하기 전 사전 방제와 확산 차단을 위해 전 시군 정밀예찰을 강화하고, 전년도 발생지역 집중 예찰을 통해 오염원 사전 제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화상병 정밀예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전년도 발생지역 집중 예찰을 하고 있다.(제공-경상북도농업기술원)

정밀예찰은 화상병 의심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미리 제거하기 위한 정밀조사로 전 시군에 걸쳐 정기적 예찰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찰 강화를 위해 시군 화상병 담당자를 대상으로 예찰방법, 오염원 제거 등 역량강화 교육도 했다.


특히, 전년도 발생지역의 경우 추가 감염과원 파악 등 선제대응을 위해 도-시군 합동 집중예찰단을 구성하고, 발생지역 주변 과원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식물방제관 100명을 투입해 집중 정밀예찰 등 중점 관리하고 있다.



※ 식물방제관 : 식물방역법 제31조2(식물방제관)에 의해 농작물 병해충에 관한 예찰이나 방제 또는 역학조사 지원업무를 수행(경북도 527명)


경북농업기술원은 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해 농업인 1만3천명을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수칙 등 교육하고 리플릿, 문자 등을 활용해 2만건의 홍보를 추진했으며, 동절기 궤양제거를 완료했다.




또, 화상병 예방약제 예산을 140억 6천만원 확보해 4회(개화기 전 1회, 개화기 2회, 생육기 1회)의 화상병 예방약제를 공급하고 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을 통한 적기 약제살포를 지도하고 있으며, 시군 화상병 상황 정기적 공유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화상병 차단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특히, 화상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화상병 대응추진단을 구성했으며, 도-시군 합동 화상병 모의상황 대응훈련과 시군 표준운영절차(SOP) 점검·보완 등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화상병 발생 차단을 위해서는 사전에 오염원을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지속해서 정밀예찰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과수농가에서는 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해 자가예찰과 작업자 및 작업도구 소독 등 화상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