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와 함께 21일 안동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물기업 R&D(연구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세계 물의 날 기념 '2024년 제1차 물산업지식연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구회에는 물산업 선도기업 대표와 관련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회 모임에서는 경상북도가 2024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물기업 R&D 역량강화 지원사업' 안내와 KISTI의 '공학해석이 만드는 새로운 가치'라는 주제로 공학해석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 신규 지정된 물산업 선도기업 2개사인 ㈜에코페이스와 ㈜알앤에스랩의 우수기술 발표와 산·관·연 협력 R&D(연구개발) 주제 발굴과 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찾기 위한 다자간 토론도 가졌다.
신규 물산업 선도기업의 윤금란 ㈜에코페이스(구미시소재) 대표는 'AOP(고도산화공정) 및 산화연소에 의한 고농도 폐수처리 장치'의 우수성을, 이상엽 ㈜알앤에스랩(경산시소재) 대표는 '스마트 수질모니터링 시스템' 등 자사의 기술을 발표했다.
또한 물산업지식연구회 회원 간의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산·관·연 협력 R&D(연구개발) 과제 발굴과 정부 R&D(연구개발) 과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물산업지식연구회'는 경상북도와 KISTI가 협업해 물산업 기업들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연구개발)를 지원하는 산·관·연 협의체다.
2017년 9월 발대식을 한 이후 지금까지 물기업체에 57건의 R&D(연구개발) 과제, 기술지원 및 정보제공 등으로 지역 물산업 기업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현애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물산업지식연구회가 지역 물기업들에게 정확한 시장정보와 기술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도움을 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