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21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열린 양수발전소 건설 유관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양수발전소의 성공적인 건설과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예비타당성 조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상북도 환동해안전략산업국 주최로 봉화군(3명), 영양군(2명), 한국중부발전(5명), 한국수력원자력(2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봉화영양 양수발전소 추진계획 및 송전망 공동건설 계획과 발전소 주변 상생발전방안 등의 협력사항을 논의했고 또한 양수발전 건설 공동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봉화군은 소천면 두음리에 500MW 규모의 양수발전소 건설을 앞두고 있으며 발전소 건설 총사업비는 1조5천억이 투입되며 2036년 준공을 목표로 봉화군과 한국중부발전, 경북도 등이 상호 협력해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봉화양수발전소 건설에 따라 9천3백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9,613명의 고용유발효과 등 총 1조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봉화양수발전소의 조기준공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건설기본계획수립, 실시설계 승인 등 절대적인 허가 준비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봉화군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으며, 특히 봉화영양 양수발전소 건설에 따른 지역균형 상생발전을 위해 경상북도와 한국중부발전사 한국수력원자력과 상호 협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