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화천군수, ‘화천 산천어축제’ 동남아 관광객 유치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4 02:41
베트남 최대 규모 여행사 하노이 쿠어리스트 방문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한 화천군 홍보단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화천 산천어축제와 화천군 사계 관광 홍보와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쳤다 사진=화천군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산천어축제 글로벌 관광시장 영역 확장을 위해 베트남, 타잉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했다.




24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 군수를 비롯해 관광정책과 글로벌마케팅 실무진 등으로 구성된 화천군 홍보단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캄보디아, 베트남, 타이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해 화천 산천어축제를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업무 협력과 소통채널을 열었다.


캄보디아를 방문한 홍보단은 노동직업훈련부 관계자들에게 화천 산천어축제 영상과 사진 등을 제공하고, 주한 캄보디아인은 물론, 향후 화천을 찾게 될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홍보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지난 18일 베트남 최대 규모의 여행사인 '하노이 투어리스트' 본사를 방문했다.


화천군이 베트남 현지 여행사를 상대로 축제 프로모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군수는 이 자리에서 여행사 대표에게 직접 축제 영상을 소개하고, 겨울이 없는 나라인 베트남에서 화천 산천어축제가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설득했다.


화천군은 올해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 규모가 5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 경제성장 속도가 빠르며, 젊은 소비층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향후 하노이와 호치민 등 대도시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시장 개척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홍보단은 이어 20일 타이완 타이베이로 이동해 축제 프로모션을 이어갔다.


21일까지 기존 업무 협력 관계인 대형 여행사들을 잇달아 방문해 올해 초 모객 활동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산천어축제뿐 아니라 토마토축제와 백암산 케이블카, 파로호 유람선, 칠성 전망대, 평화의 댐 등 사계 관광 신규상품 출시를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


홍보단, 한국관광공사 타이온 타이페이 지사 방문

▲최문순 화천군수는(오른쪽) 한국관광공사 타이완 타이페이 지사를 방문해 지원과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화천군

홍보단은 현지 여행사뿐 아니라 한국관광공사 베트남과 타이완 지사도 각각 방문해 현지 관광업계 동향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축제 홍보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관광공사 지사들도 화천 산천어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만큼 축제의 홍보와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산천어축제에 대한 현지 여행사들의 평가가 매우 좋았다. 이들이 축제에 보낸 관광객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화복이 진행됨에 따라 동남아시아 관광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4일 화천 산천어축제를 국내 유일한 '관광자원형 분야 글로벌 축제'로 선정하고 2026년까지 최대 19억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베트남 현지 마케팅

▲최문순 화천군수와 홍보단은 18일 베트남 최대 규모 여행사인 '하노이 투어리스트'를 방문해 화천 산천어축제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화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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