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인스턴트 커피병 4종에 점자 표기
쉽게 제거되는 라벨로 교체…재활용 용이성↑
동서식품은 맥심 인스턴트 커피 병 제품에 시각장애인 소비자들을 위한 점자 표기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점자 표기 대상 제품은 △맥심 오리지날 △맥심 모카골드 △맥심 디카페인 △맥심 아라비카 등 맥심 인스턴트 커피 4종이다.
국내 인스턴트 커피 패키지 가운데 점자 표기를 적용하는 것은 맥심이 최초로, 패키지 상단에 '맥심 커피'가 점자 문구로 표기된다.
이 밖에 동서식품은 커피 병에 붙은 라벨을 기존 대비 제거하기 쉬운 라벨로 교체했다. 새 라벨은 제거 시 접착제가 남지 않고 부드럽게 떼어져 공병을 손쉽게 재활용하거나 분리 배출할 수 있다.
점자 표기와 새 라벨을 적용한 제품은 제품 재고 상황을 고려해 이달 말부터 순차 출고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이번 점자 표기를 포함한 패키지 개선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제품의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친환경 소재 도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