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365일 시간제 돌봄 보육실 개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5 17:21

주말·공휴일 자녀 돌봄 공백 해소, 안심 등·하교 서비스 도입 계획

나주시

▲나주시가 최근 빛가람동에 이어 남평읍에서도 주말·공휴일 자녀를 돌봐주는 시간제 돌봄 보육실 개원식을 가졌다. 제공=나주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나주시가 빛가람동에 이어 남평읍에서도 주말·공휴일 자녀를 돌봐주는 시간제 돌봄 보육실을 개원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에서 후원하는 '365일 꺼지지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사업에 선정된 남평어린이집에서 지난 15일부터 시간제 돌봄 보육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에 따른 일-가정 양립 기반 마련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보육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부모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주말·공휴일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 어린이집 내 별도 돌봄교실에서 전담 교사가 아이를 돌봐준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부터 5년간 교사 인건비, 냉·난방비 등 매년 1억원 이상 보육실 운영비를 후원한다.




돌봄 대상은 1~7세 취학 전 영·유아로 사전 신청을 통해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료는 시간당 3000원으로 자녀가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닐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다.


나주시는 지난 15일 남평어린이집에서 윤병태 시장, 양동원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을 비롯한 교직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실 개원식을 가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저출산 원인 중 하나인 자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시간제 보육실 개원에 물심양면 후원해준 하나금융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주말·공휴일 출근, 생업에 종사하는 맞벌이 부부들의 돌봄 고민 해소는 물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주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지원으로 미래세대 주역인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양질의 보육 환경이 마련된 것 같아 기쁘고 저출산 문제는 함께 해결해야할 과제이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나주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전남 지자체 최초로 빛가람동 킨더브레인 어린이집을 365일 연중무휴 시간제 보육실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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