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세네갈 공적 원조사업(ODA) 지속…아프라카 시장 진출 교두보 구축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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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KDN 본사 전경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산업 및 에너지 협력개발지원사업(ODA)을 꾸준히 추진하며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고를 통해 2020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 ESS(Energy Storage System) 통합시스템(ECS, ESS Control System)을 구축해 현지의 열악한 주파수 및 전압 불안정 상황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에 이르고 있다.


한전KDN은 최근 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앞서 '세네갈 주파수 조정용 ESS 통합시스템 구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KDN은 주관사업자로서 해당 사업 관리와 함께 국내 기술로 개발한 ECS 구축, 기자재 공급, 기술 자문 및 교육지원까지 포함해 올 12월까지 5차년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네갈은 에너지 생산․공급과 도로 등의 인프라 현황이 성장 수요에 크게 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발전설비 용량 부족, 낙후된 송배전망,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으로 인한 높은 전력손실 등으로 안정적 전력망 운영에 있어서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올해 5년 차를 맞은 사업은 세네갈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대용량의 ESS(10MWh급) 설치가 진행 중이다. 사업 완료 시 세네갈의 고질적인 전력 수급 불균형 및 전력망 불안정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직접적인 전력계통의 안정화와 함께 양국 정부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와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전력 상황이 유사한 인접국가 및 아프리카 전역으로의 사업진출 기회 마련도 모색하고 있다.




한전KDN은 전력계통 분야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국산 주파수 조정 시스템의 세네갈 기존 송배전망 접목을 통해 세네갈 전력 분야의 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전력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ODA 사업의 안정적 수행을 통해 세네갈 및 인접 서아프리카 국가의 연계 사업을 발굴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접촉을 꾀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국가 정책의 실현을 위한 공적원조사업의 성공적 수행은 대한민국의 선진 기술을 알리는 기회이다"면서 “공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공동 참여형 해외사업 지속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에너지ICT 전문기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전력망의 급격한 출력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ESS용 자동발전제어(AGC) 알고리즘을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에 반영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한국전력거래소(KPX)가 운영 중인 전력계통운영시스템에 적용했으며, 국가 전력계통을 담당하는 AI·빅데이터 기반의 차기 EMS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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