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단종의 옷자락을 따라…57회 단종문화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6 11:15
단종문화제의 대표행사 칡줄다리기'

▲단종문화제의 대표행사 칡줄다리기'. 사진=영월군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 제57회 단종문화제가 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세계유산 장릉, 동강 둔치, 문화예술회관 등 영월읍 일원에서 열린다.




26일 영월군에 따르면 행사 첫날 프로그램은 단종문화제 대표 행사인 정순왕후 선발대회와 개막식, 불꽃놀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단종을 주제로 한 개막퍼포먼스, 가수 콘서트(장민호, 김성식, 이효은, 허민영, 노수영), 드론라이트쇼, 불꽃놀이 등이 전개된다.



둘째 날인 27일 주요 행사로는 단종 제향과 단종 국장 재현 행사 등이 열리고 지난해 처음 시작한 가족단위 참여 행사인 '울려라! 깨비역사퀴즈쇼!', '단이탐험대, 깨비마블'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8일 단종무화제의 하이라이트인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칡줄행렬과 칡줄다리기가 하루 종일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설 프로그램으로는 축제 키워드인 '단종의 옷자락을 따라'를 주제로 구체화한 갓, 댕기, 곤룡포 등 만들기 체험과 단종의 유배길 장소로 전통체험 행사를 구성했다. 단종과 정순왕후와 관련된 6개 지역 및 주민 참여형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 제57회 단종문화제 행사를 통해 군민이 참여하고 이끌어가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을 운영하고 키워드 '단종의 옷자락을 따라'를 구체화한 상설 역사교육 및 체험축제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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