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봄철 성어기 어선사고 막자’...관계기관 대책회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6 09:12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봄철 성어기를 맞아 전국에서 어선사고 발생이 잇따르자, 도내 해상 어선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했다.




어선사고 예방 대책회의

▲경상북도가 어선사고 예방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는 25일 해양수산국장 주재로 포항·울진 해양경찰서, 연안 5개 시군, 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 및 어업인협회와 함께 '봄철 성어기 어선사고 예방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상북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사고 현황 및 문제점 분석을 통한 각 기관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기관별 어선사고 예방관리 협력체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경북도 해상에서는 어선 전복과 해상 추락 등 4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지난 1월에는 어선의 위치신호 소실로 인한 연락 두절로 막대한 구조 자원이 동원된 바 있다.


이에 따라경상북도는 유사 사고예방, 대응을 위해 국가차원의 '어선안전분야 특별경계강화 기간(3.18.~4.1.)' 동안 어선설비 구비 여부·작동상태, 어선위치발신장치 임의차단 여부, 운항시 상시경계강화 홍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또한 어업인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관내 항포구에 특별강화 기간 홍보 현수막을 내붙이고 SMS 안내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민간구조체계 구축과 자발적 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한다.


여기에 더해 원거리 조업어선 대상 장거리위치발신장치(D-MF/HF) 등 안전물품 보급을 확대하고, AI 기반 해상 위기상황 자동반응형 개인과 선박 조난 신고장치도 개발 완료되면 수요조사를 거쳐 보급한다.




이경곤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업인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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