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실적 자신감’ 배당 30% 늘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7 17:19
케이카 로고

▲케이카 로고

케이카가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케이카는 지난 26일 상장 분기배당금을 기존 대비 30% 늘린 250원으로 정했다고 공시했다. 전체 배당예정총액은 120억4551만원 수준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케이카가 분기배당을 시작한 이후 금액을 늘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가 배당금을 기존보다 30% 이상 높인 것은 올 1분기 실적이 개선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에프엔가이드가 발표한 실적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전망치 평균값)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케이카의 예상 매출액은 5293억원,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5177억원)은 2.2%, 영업이익(132억원)은 21.2% 늘어난 수치다.




이에 흥국증권은 케이카의 목표주가로 주당 1만9000원을 제시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케이카는 대내외 좋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이커머스 판매 비중 확대, 보수적인 매입 정책 등으로 수익성 회복에 성공했다"며 “올해도 채널 다각화, 제3경매장 추가 등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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